다음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영상 제작 및 콘텐츠 지원 사업 펼쳐 나갈 것
첫 총회 개최···김철한 목사(이사장), 장학봉 목사(부이사장), 박동찬 목사(원장) 중심으로 출발

순서를 마치고 기념사진
순서를 마치고 기념사진

미래교육 콘텐츠개발원 홍보영상

인쪽부터 장학봉 목사(부이사장/성안교회), 김철한 목사(이사장/오목천교회), 박동찬 목사(원장/ 일산광림교회)
인쪽부터 장학봉 목사(부이사장/성안교회), 김철한 목사(이사장/오목천교회), 박동찬 목사(원장/ 일산광림교회)

다음 세대를 위한 ‘크리스천 콘텐츠 허브’가 될 ‘미래교육 콘텐츠개발원’이 감리회 교육국 협력기관으로 탄생했다. 

‘미래교육 콘텐츠개발원’은 지난 3월 4일 열림교회(담임 이인선 목사)에서 첫 출범을 알리는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모든 교회에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창립 총회를 통해 이사장에 김철환 목사(오목천교회), 부이사장에 장학봉 목사(성안교회), 원장에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를 세우고 한국교회 미래교육에 대한 희망의 돛을 올렸다.

개발원 원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박동찬 목사는 “세상의 유튜브나 넷플릭스에 빠져 있는 아이들의 관심을 교회로 이끌기 위해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하는 시점에서 '미래교육 콘텐츠개발원'을 설립하게 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미래교육 콘텐츠개발원을 통해 기독교신앙 교육과 문화 콘텐츠 등이 기획되며, 온라인 미디어를 제작하는 방송 활동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이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콘텐츠개발자 크리에이터를 지원하여 다음세대 교육을 위한 시스템구축 등을 통해 미래를 위한 준비사업"이라고 강하게 강조했다.

유세진 아나운서(연합뉴스)를 통해 진행된 프리젠테이션은 ‘미래교육 콘텐트개발원’이 다음과 같은 사업 방향으로 전개됨을 밝혔다.

첫째 개발원은 영상에 친숙한 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영상 콘텐츠를 지원한다. 예배와 주일학교, 청장년 교육과 제자 양육, 소그룹 등에 필요한 영상을 직접 제작한다. 둘째 e 스포츠, 게임, 공연, 스마트폰 영화제, 영상 공모전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지원하는 문화 콘텐츠 사업, 셋째 리더십, 인성교육, 온라인 세미나 등 더욱 성숙한 크리스천이 되기 위한 자기계발 콘텐츠 사업, 넷째 각 교회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템플릿 제공, 새로운 크리스천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이들이 사용할 공간과 시설, 스튜디오를 지원하는 교육지원 콘텐츠 사업이다. 

쉽게 말해서 미디어 세대와 성경으로도 대화가 가능하고, 신앙 안에서 소통하면서 복음으로 놀 수 있는 이른바 즉 '기독교 콘텐츠 놀이터'를 청소년들에게 만들어 주자는 목적이다. 또 그들에게 기독교 문화를 전할 수 있는 선교사가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도 하겠다는 것이다. 

교육국은 “개발원이 감리교회에서만이 아니라 한국교회가 사용할 수 있는 크리스천 콘텐츠 허브가 될 것”이라며 “이제 영상 콘텐츠는 보조적인 수단이 아닌 사역의 중요한 역할이 되고, 다음 세대를 살리기 위한 시대적 과업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도, 장학봉 목사(성안교회)
기도, 장학봉 목사(성안교회)

이날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이철 감독회장은 "힘써 일하라(디모데후서 4장 1~5)"라는 제목으로 "코로나의 위기를 맞으면서 한국교회를 생각하고, 감리교회를 생각하며 드는 가장 큰 걱정은 이제는 해도 소용이 없다고 미리 포기하는 것이 두려웠다"라며 "지금의 이 상황 가운데 하나님께서 본문을 통해 주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하라는 말씀은 선택할 문제가 아닌 반드시 따라야 할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선언하시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콘텐츠개발원의 창립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감독회장은 이어 “우리가 믿는 진리가 확실하기 때문에 이 진리를 전하는 데에 있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고, 고난을 이겨 내며, 복음을 전하는 방법을 찾아내고, 우리에게 주신 직무를 다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미래교육 콘텐츠개발원’의 창립은 감리교회 지도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교육국위원장인 박용호 감독을 비롯해 서울연회 이광호 감독,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 경기연회 하근수 감독, 동부연회 양명환 감독, 남부연회 강판중 감독과 경기연회 직전 감독인 김학중 목사도 참석했다. 그만큼 미래교육에 대한 위기감이 감리교회 리더에게도 절박함으로 와 닿았다는 말과 다름이 없었다.
 

말씀, 이철 감독회장
말씀, 이철 감독회장

이날 예배는 김두범 총무가 사회를 맡았다. 개발원의 부이사장인  장학봉 목사는 "아름다운 미래를 위한 교육사역에, 아파하는 이 땅의 한국교회를 향한 거룩한 희망의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귀한 미래교육 콘텐츠개발원을 창립하게 하시고 거룩한 설레임으로 감동하는 믿음의 용사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드림팀이 되어 이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개발원의 탄생에 감사 기도했다.    

이어 교육국위원장 박용호 감독(호남특별연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유세진 아나운서(연합뉴스)의 사회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축도, 교육국위원장 박용호 감독(호남특별연회)
축도, 교육국위원장 박용호 감독(호남특별연회)

박동찬 목사(미래교육 콘텐츠개발원장/일산 광림교회)는 "일선에서 목회를 하다보면 코로나 시대가 오고 비대면 시대가 열려도 어른 성도들은 자기 신앙을 잘 지키지만 아이들은 교회에 오는 것이 힘들어지면 교회를 떠나거나 관심을 잃게 된다"며 "코로나가 끝나도 코로나 이전으로는 절대로 돌아갈 수 없기에 새로운 콘텐츠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앞으로의 시대에는 “뉴 노멀(New Normal) 시대를 준비하고 적응해 가는 것이 중요하고, 코로나 종식 후에도 비대면적 소비활동 지속 의향이 80.1%로 조사되었다”라며 거리두기는 생활화될 것이고 배달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박 목사는 "코로나 이후 종교에 대한 불신도에 대해 조사한 것을 보면 불교나 천주교는 따듯하다, 온화하다가 많은 반면에 개신교는 거리를 두고 싶다, 배타적이다, 이기적이다, 부패했다, 이중적이다 라고 말하고, 이러한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은 '온라인 예배시대' 이기에 온라인 스타 목사님들이 나오고 있고, 온라인 설교를 들은 성도들이 양심상 헌금도 온라인 교회로 드리는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며, 세상은 빠르게 변화되어 가고 있는 반면에 비해 대다수 교회의 목회자들은 코로나 이후에 강화되어야 할 사항으로 공동체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답했다는 사실을 통해 “이제는 현실을 깨닫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리젠테이션, 박동찬 목사(미래교육 콘텐츠개발원장/일산광림교회)
프리젠테이션, 박동찬 목사(미래교육 콘텐츠개발원장/일산광림교회)

이어서 김두범 목사는 “비대면 교육은 숙명과 같은 과제이고, 온라인 콘텐츠 개발에 대한 필요성과 절실함을 느끼지만 교육국의 예산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몇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 분들의 응답을 통해 이 자리에 이르게 되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교육국 김두범 목사
교육국 김두범 목사


이어진 창립총회는 왕대일 목사(하늘빛 교회)의 기도 후에 김철한 목사(이사장/오목천 교회)가 개회 선언을 했다. 김철한 이사장(미래교육 콘텐츠개발원)은 정관과 이사(상임이사, 후원이사)로서 참여할 것을 다짐하는 신청서를 배부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월 회비로 이사장과 원장은 50만원, 부이사장과 부원장, 상임이사는 20만원, 후원이사는 10만원을 납부하기로 결정하는 등 각 교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또 총회는 부원장과, 감사, 서기, 회계 등 임원의 선출을 집행부에 위임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동의를 받아 통과시켰다.  장학봉 부이사장은 시무하는 성안교회에서 C채널급 이상의 방송스튜디오를 만들기 위해 12억원을 들여 2동의 건물을 매입 했고 4억원의 시설을 갖추어 여러가지 영상을 만드는 일에 공유하겠다고 선언을 했다. 
  
총회 참석자들은 신청약정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폐회동의를 받아 김철한 이사장의 기도로 창립총회를 마쳤다. 이날 창립총회 장소인 열림교회(이인선 목사)에서 기념품을 석관제일교회(정진성 목사)에서 파운드 케잌을 교육국에서 호두과자를 참석자들에게 선물했다. 

사진으로 보는 '미래교육 콘텐츠개발원' 창립 총회

미래교육 콘텐츠개발원, 열림교회
미래교육 콘텐츠개발원, 열림교회
발열체크
발열체크
프리젠테이션, 유세진 아나운서(연합뉴스)
프리젠테이션, 유세진 아나운서(연합뉴스)
인사말, 이광호 감독(서울연회)
인사말, 이광호 감독(서울연회)
인사말, 정연수 감독(중부연회)
인사말, 정연수 감독(중부연회)
인사말, 하근수 감독(경기연회)
인사말, 하근수 감독(경기연회)
인사말, 양명환 감독(동부연회)
인사말, 양명환 감독(동부연회)
인사말, 강판중 감독(남부연회)
인사말, 강판중 감독(남부연회)
예배를 마치고
예배를 마치고
총회진행, 김철한 목사(이사장/오목천 교회)
총회진행, 김철한 목사(이사장/오목천 교회)
창립총회 모습
창립총회 모습
총회기도, 왕대일 목사(하늘빛 교회)
총회기도, 왕대일 목사(하늘빛 교회)
기도모습, 열림교회 이인선 목사
기도모습, 열림교회 이인선 목사
기도모습, 장학봉 목사(부이사장/성안교회)
기도모습, 장학봉 목사(부이사장/성안교회)
기도모습, 박동찬 목사(원장/ 일산광림교회)
기도모습, 박동찬 목사(원장/ 일산광림교회)
교육국 원영인 부장
교육국 원영인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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