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감독회장과 군선교교역자회 임원(왼쪽부터 강희진 목사, 김의택 목사, 배홍성 목사, 이철 감독회장, 이광재 목사, 홍미선 목사)
▲이철 감독회장과 군선교교역자회 임원(왼쪽부터 강희진 목사, 김의택 목사, 배홍성 목사, 이철 감독회장, 이광재 목사, 홍미선 목사)

군인이 아닌 민간인 신분으로 군부대에서 군선교에 헌신하는 군선교교역자협의회(회장 배홍성 목사) 임원들은 오늘(13일) 오전 11시, 이철 감독회장을 면담하고 군선교교역자들의 현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주요 현안과 관련하여 3개 사항을 건의했다.

면담에 함께 한 임원들은 회장 배홍성 목사(1군지사 86정비대대 반석교회)를 비롯해 김의택 목사(부총무, 군견훈련소 임마누엘교회), 강희진 목사(서기, 6사단 에바다교회), 홍미선 목사(부회계, 특수전학교 백마대교회), 이광재 목사(감사, 5사단 35여단 필승교회) 등이다.

이 감독회장은 회장 배홍성 목사를 비롯한 임원들을 반갑게 맞이했고 50분 동안 군선교교역자협의회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배 목사는 미리 준비 해 간 자료를 통해 세 가지 건의사항을 전했다.

첫째, 선교사들은 각 연회 감독들이 파송하는데 반해 군선교교역자는 감독회장의 이름으로 파송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파송자’의 위치에서 관심을 가져 달라고 했다.

둘째, 신임 군선교교역자에 대한 파송예배를 선교국 차원에서 할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했다. 행정적으로는 그런 절차가 규정되어 있는데 그동안 한 차례도 진행된 적이 없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감독회장의 관심으로 파송예배가 드려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는 선교지라고 할 수 있는 군부대를 향해 첫 발을 내딛는 초임 교역자의 위상과 역할에 직결하는 것으로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셋째, 감독회장과 군선교교역자협의회 임원들과의 간담회를 매년 1회 정기적으로 열어 달라고 주문했다.

배 목사의 건의를 받은 이 감독회장은 “군선교를 해 봤기에 상황을 잘 안다”며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군선교교역자 파송의 주체는 감독회장이 아니라 연회의 감독이라고 확인해 준 이 감독회장은 파송예배에는 얼마든지 함께 하여 격려해 줄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파송예배를 선교국 차원에서 진행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서는 해당 부처의 관계자들과 의논해 보겠다고 했다. 그리고 간담회는 언제든지 가능하다며 군선교교역자들에 대한 일선 교회의 인지도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관련부처들과 의논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에 배 목사는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현재 국내 개신교단에서 파송한 군선교교역자들이 약 620명 정도인데 감리교회가 가장 많이 파송하고(94명-단독 파송자 68명, 겸직 26명) 있다며 장자교단 소속 교역자라는 자부심으로 일선에서 사역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함께 한 임원들도 무엇보다 파송예배가 진행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 감독회장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했다.

이 감독회장은 임원들의 소속연회와 사역부대를 물으며 진지한 자세로 경청했고 면담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대화를 정리하면서 이 감독회장과 임원들은 군선교교역자들에 대한 인식의 저변확대를 위해 함께 힘쓰기로 했다. 현재 군선교교역자협의회는 감리교군선교회의 유관기관으로 소속해 있으며 인사행정과 관련된 절차는 선교국 국내선교부에서 진행하고 관리한다.

▲배홍성 목사가 임원들의 마음을 담아 전달한 선물을 보는 이철 감독회장
▲배홍성 목사가 임원들의 마음을 담아 전달한 선물을 보는 이철 감독회장
▲대화장면
▲대화를 나누는 이철 감독회장과 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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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사항을 설명하는 배홍성 목사의 말에 경청하는 이철 감독회장
▲회장 배홍성 목사
▲이철 감독회장의 말을 듣고 있는 임원들 1
▲이철 감독회장의 말을 듣고 있는 임원들 1
▲이철 감독회장의 말을 듣고 있는 임원들 2
▲이철 감독회장의 말을 듣고 있는 임원들 2
▲면담을 마치고 군선교교역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이철 감독회장
▲면담을 마치고 군선교교역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이철 감독회장
▲다함께 기도하는 모습
▲다함께 기도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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