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전국연합회(회장 하옥산 장로)는 지난 6월 12일(토), 이천중앙교회(담임 김종필 목사)에서 제47회 교회학교 전국 어린이 찬양제를 개최했다.

매년 열리던 찬양대회는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치르지 못했고, 올해는 순위를 가리는 ‘대회’가 아닌 ‘찬양제’로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는 대회로 치렀지만 다시 어린이들이 찬양하는 목소리를 듣는다는 점에서 매우 감격스러웠다.

하옥산 장로는 대회사를 통해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 가장 큰 무기는 찬양"이라며 "하나님은 찬양하는 것을 가장 기쁘고 귀하게 여기시며 기다리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하늘의 노래를 통해 이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은총과 기쁨을 누리고 평화의 시대를 노래해야 한다"라며 의미를 부여하고, "전국 어린이찬양제가 코로나19를 종식시키는 통로가 되어 교회학교전국연합회를 비롯한 연회와 지방의 모든 교회학교연합회가 정상화되어 앞으로 준비하는 행사들이 차질없이 진행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한다"라고 전했다.

준비위원장인 오관용 장로는 "여러 해 동안 열려 온 전국 어린이 찬양경연대회가 대회가 아닌 찬양제로 드리게 되었다"라며 "찬양제를 통해서 어린이들은 새 힘을 얻고 하나님께 드리는 고운 마음과 헌신하는 마음이 생기며 교사들에게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사기가 드높아지는 무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하고 "전국에서 참여한 어린이들이 드리는 찬양이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신앙고백이 되어 함께한 교사와 모든 이들에게 은혜와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인사를 했다.

예배는 오관용 장로의 사회, 하옥산 장로(회장)의 개회선언, 윤주황 장로(남부연회 회장)의 기도, 이은지 어린이(이천중앙교회)의 특별찬양에 이어 김종필 목사(이천중앙교회)는 '한 사람으로 인하여(창세기 6: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이만수 장로(회계)가 헌금기도를 했고 김두범 목사(교육국 총무)는 지면을 통해 "코로나 19로 교회학교가 위축된 가운데에도 어린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북돋을 수 있는 길을 찾으려고 애쓰시는 교회학교전국연합회에 치하의 박수를 보낸다" 라며 “교육국에서 매 주일 송출하고 있는 어린이 온라인예배 영상을 모든 어린이들이 시청하면서 그 안에 포함된 찬양곡들을 배우고 애창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격려사를 했다.

최창환 장로(사회평신도국 총무)는 "일상의 감사함을 모르고 지내왔던 우리에게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하여 주셨고 교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를 드렸던 것 또한 얼마나 감사한 일이었는지 깨닫게 하여 주셨다"라며 "오늘 어린이찬양제가 개최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4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전국 어린이 찬양경연'을 통해 감리교회의 많은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의 비전을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었음을 보았기에 이번 찬양제 역시 뜻깊은 자리가 될 줄을 믿는다"라고 격려를 했다.

최병철 장로(교회학교전국연합회 직전회장)는 "금년에도 계속되는 전염병의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철저하게 방역 규칙을 지켜서 진행하자는 연회장님들의 의견으로 찬양제를 열게됨을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린다"라며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것 보다 귀한 일은 없다. 찬양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며, 찬양은 자신의 신앙 고백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모두는 예수님을 따르고 섬기는 어린이들 같이 늘 기쁨으로 하나님께 찬양하고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라고 격려사를 했다.

이재원 권사(청장년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는 "어린이찬양제로 인해 교회학교로부터 각 선교단체에 이르기까지 찬양이 넘치게 하시고 어린이들의 찬양을 통하여 하나님의 의와 나라가 세워질 것을 기대하며 다시금 준비하신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모두에게 주님의 크신 은혜가 함께 하시길 기도한다"라고 축사를 했다.

이어진 찬양제 순서는 이윤희 권사(▼이천중앙교회 초등부 교사 ▼아동미술학원 22년 ▼교회학교 교사 33년 ▼이천시 우수 지도교사상 수상)가 진행을 했다. 

찬양제에 참석한 팀과 곡은 아래와 같았다. 모두 12팀이 수화 찬양, 워십, 합창, 중창으로 나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시간을 가졌다.

▶ 어울림교회(충북연회 청주북지방, 팀명 : 하모니수화팀 / 지휘자 : 유정환 선생 / 대표지도자 : 김준호 목사 / 참가자명 : 서예원, 박소율 / 참가곡 : 선한 능력으로)
▶ 꿈의교회(경기연회, 팀명 : 조이플 / 대표지도자 : 전경민 전도사 / 참가자명 : 황채아 외 7명 / 참가곡 : 손에 손잡고, 온땅이여)
▶ 금란교회(서울연회 중랑지방, 팀명 : 금란키즈 / 대표지도자 : 박윤선 전도사 / 참가자명 : 김하빈 외 14명 / 참가곡 : 삶의 중심에 성막을 세워요)
▶ 부광교회(중부연회 부평동지방, 팀명 : 부광크로스소년소녀합창단 / 지휘자 : 유은미 / 반주자 : 최수정 / 대표지도자 : 김상우 권사 / 참가자명 : 윤예나 외 14명 / 참가곡 : 복 있는 사람)
▶ 광림교회(서울남연회 강남지방, 팀명 : 씨더스콰이어 / 지휘자 : 문베티 / 반주자 : 양은혜 / 대표지도자 : 김호영 목사 / 참가자명 : 김윤지 외 4명 / 참가곡 : 하늘나라 어린이)
▶ 조양교회(동부연회 속초남지방, 팀명 : Channel Of Love 찬양 / 지휘자 : 윤혜연 / 반주자 : 윤혜연 / 대표지도자 : 김미숙 장로 / 참가자명 : 심인혜 외 12명 / 참가곡 : 믿음의 세대)
▶ 영덕중앙교회(삼남연회 울진지방, 팀명 : 조이플합창단 / 지휘자 : 김상현 / 반주자 : 김신희 / 대표지도자 : 조황제 목사 / 참가자명 : 조찬하 외 16명 / 참가곡 : 손경민의 '은혜')
▶ 하늘샘교회(충청연회 천안지방, 팀명 : 굿씨드중창단 / 지휘자 : 신선미 / 반주자 : 박현숙 / 대표지도자 : 신선미 목사 / 참가자명 : 강주원 외 11명 / 참가곡 : 하나님 놀라운 그 사랑)
▶ 주님의교회(중앙연회 광주하남지방, 팀명 : Lord's Pure Disciples / 지휘자 : 김민성 / 반주자 : 최은지 / 대표지도자 : 김민성 전도사 / 참가자명 : 구채원 외 5명 / 참가곡 : 함께하시는 예수님)
▶ 신양교회(충북연회 음성서지방, 팀명 : 푸른감람나무 / 반주자 : 김혜지 / 대표지도자 : 반기옥 장로 / 참가자명 : 이예은, 박은서 / 참가곡 : 위대한 이야기)
▶ 가양교회(남부연회 대전동지방, 팀명 : Praise Kids / 반주자 : 김성경 / 대표지도자 : 복경은 전도사 / 참가자명 : 이지우 외 10명 / 참가곡 : 하늘나라 어린이, God is Love)
▶ 예임교회(서울연회 성동광진지방, 팀명 : 예임교회 아동부찬양단 / 반주자 : 최예지 / 대표지도자 : 정민지 전도사 / 참가자명 : 황수정 외 5명 / 참가곡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이야기)

진행을 맡은 이윤희 권사는 자칫 흥미를 잃을 수도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여 연회별 찬양이 진행되는 중간 중간에 퀴즈 시간을 진행해 집중할 수 있도록 순서를 재미있게 진행했다.

찬양제의 모든 순서를 마치고 하옥산 장로는 참여한 모든 팀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고 오관용 장로(준비위원장)의 인사 및 광고 후에 표석은 장로(역대회장)의 폐회기도로 47회 교회학교 전국 어린이 찬양제를 은혜 가운데에 모두 마쳤다.      

사진으로 보는 제 47회 교회학교 전국 어린이 찬양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