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0석 예배실 규모의 3층 건물···화성 동탄&경기 남부 복음 전도의 기지
​​​​​​​직접 부지 매입과 건축으로는 여덟 번째, 교인들 복음 전도의 책임 결단

기공을 위해 첫 삽을 뜨는 모습
기공을 위해 첫 삽을 뜨는 모습
광림동탄교회 조감도
광림동탄교회 조감도

최근 복음을 전하는 것을 힘들어 하는 이때에도 땅끝까지 복음 전도를 위한 사명이 하나님이 계획하심에 따라 이어지고 있는 현장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광림교회(담임 김정석 감독)가 지난 5월 4일 화성시 목동에 동탄광림교회 개척을 위한 기공 예배가 바로 그 현장이다. 동탄광림교회가 들어서는 장소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리천로에 있는 화성소방서 목동119안전센터 뒷공간이다(화성 동탄2신도시 종교시설 블록9). 광림교회가 직접 부지를 매입하고 짓는 교회 건축으로는 여덟 번째다.

김정석 감독은 2015년 누군가의 권유로 인해 매입했는데, 당시에는 완전히 불모지여서 과연 교회를 세워도 되나 싶은 정도였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교회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지역으로 변하는 천지개벽이 이뤄졌다. 더구나 주변에 교회가 없어서 영적으로 목말라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적절한 교회 설립이 될 수 있어서 정말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라고 하는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체감할 수밖에 없는 증거가 되고 있다. 이날 기공 예배에는 광림교회 성도들이 방문해 함께 축하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하심을 다시 한번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

동탄광림교회는 건축면적 665m²(220평), 연면적 1,277.92m²(425평)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이다. 지하 1층에는 300석 규모의 대예배실과 자모실이, 지상 1층에는 건물 로비와 주차장이, 지상 2층에는 식당과 교육시설인 다목적실과 사무실, 지상 3층에는 소예배실과 4개의 소그룹실이 들어선다. 그리고 옥상에는 초화류를 식재할 계획이다.

기공 예배에는 정존수 목사가 사회를 맡았고, 김병남 장로가 기도를, 여선교회성가대가 찬양했으며, 건축위원장인 안경섭 장로가 공사 계획을 설명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김정석 감독은 ‘아라우나 타작 마당에 세워진 성전’(사무엘하 24:18~25)이라는 제목으로 성전 건축의 의미와 성전 건축을 위해 필요한 성도들의 자세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정석 감독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정석 감독

성경 본문은 다윗이 하나님이 하지 말라고 한 인구 조사를 한 죄과로 인해 전염병으로 7만 명의 백성이 죽는 벌을 받게 되고, 이 징벌이 멈춰진 장소인 여부스 사람 아라우타 타작 마당을 다윗이 오십 세겔로 사서 제단을 쌓고 제사를 한 장면이다.

김 감독은 이 타작 마당이 바로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쳤던 모리아 산이고, 솔로몬이 성전을 지었던 장소이며,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던 골고다 언덕의 현장이었음을 상기시켰다. 바로 이런 곳에서 다윗은 하나님 앞에 번제와 화목제를 정성껏 드린 것이다. 김 감독은 “하나님의 교회는 그냥 쉽게 말로 지어지거나 우리의 계획으로 지어지는 것도 절대 아니다. 우리가 여덟 번째 성전을 짓는 것이지만 돌아보면 단 한 번도 편안하게 넉넉하게 지은 적이 없었다”라며 “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때 아름다운 성전이 지어지는 것을 우리는 경험했다”라며 과거의 경험을 깨우쳤다.

즉, 성전 건축에는 다윗에게 필요했던 것처럼 우리 안에도 몇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그 첫 번째가 바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 위에 성전이 지어져야 한다”라면서 “이 고백이 있을 때 이 땅의 많은 자에게 예수가 길이요 예수가 진리요 예수가 생명이라고 하는 구원의 복음이 널리 증거되는 역사가 이뤄진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있어야 할 것은 “왕임에도 타작 마당을 그냥 받지 않고 오십 세겔의 은을 치러서 산 것처럼 자신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어지는 교회”라면서 “하나님의 성전이 세워지고 복음이 전해지는 것이 먼저이기에 넉넉한 재정이 아님에도 이곳에 터를 닦고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는 것이고, 세우기 위해서는 우리의 희생과 헌신이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세 번째로 있어야 할 것이, 바로 기도라고 했다. 김 감독은 “다윗이 그 땅을 위해 기도했던 것을 하나님께서 들어셨던 것을 알아야 한다”라며 “이곳이 기도의 응답의 역사가 있는 거룩하고 아름다운 장소로 우리 하나님께서 삼아 주실 줄을 믿는다. 사람들이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위해서 하는 간절한 기도로 이 성전이 지어지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모든 기도가 응답되는 역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말씀을 마친 후에는 기공 교독문을 회중들과 함께 나눴고 김 감독은 “우리 하나님과 그 아들 위주 예수 그리스도를 예배하며 그의 이름으로 성례를 베풀고 복음을 전파하며 가르치고 이웃을 섬기는 목적으로 여기에 예배당을 건축하여 하나님께 봉헌할 책임과 특권이 있음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언한다”라고 선포했다. 

 

기공 예배를 알리는 현수막
기공 예배를 알리는 현수막
건축 개요
건축 개요
예배 사회를 맡은 정존수 목사
예배 중
예배 중
예배 중
예배 중
기도하고 있는 김병남 장로
기도하고 있는 김병남 장로
예배 중
예배 중
예배 중
예배 중
여선교회성가대
여선교회성가대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정석 감독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정석 감독
기도 중인 김정석 감독
기도 중인 김정석 감독
공사 계획을 설명하고 있는 안경섭 장로
공사 계획을 설명하고 있는 안경섭 장로
기공 교독문을 낭독하고 있는 회중들 
기공 교독문을 낭독하고 있는 회중들 
기공 교독문을 낭독하고 있는 회중들 
기공 교독문을 낭독하고 있는 회중들 
예배 주
예배 주
축도 중
축도 중
첫 삽을 뜨고 있는 모습
첫 삽을 뜨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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