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현지에서 장례식 및 화장
-10월 24일 이후 한국에서 별도의 장례식 예정

고 이규하 선교사
고 이규하 선교사

열방을 향해 복음을 전하는 최일선 지역인 선교지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인도네시아에서 사역하던 이규하 선교사(아내 고다옥선교사)가 10월 1일 뇌수막염 증상으로 현지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받던 중에 10월 4일 16시 50분(현지시각) 불현듯 소천한 것이다.

갑자기 닥쳐 온 슬픔과 아픔속에서 가족들은 현지에서 장례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화장 후 10월 10일(토) 오전 6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여 14일 동안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별도로 한국에서 장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고다옥 선교사와 세 아들이 있다. 성령의 위로하심이 슬픔을 당한 가족들에게 임하시기를 기원하며 장례 절차가 은혜롭게 진행되기를 기원한다.

고 이규하 선교사는 만 47세로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까지 마친 재원이었다. 삼성탈레스 종합연구소 전문연구원을 거쳐 캠프넷 기업부설연구소장과 이사를 겸하다가 '부르심'에 순종하여 2013년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 입학과 동시에 선교사 훈련을 받고 2016년 중앙교회에서 선교사로 파송 받았다.  2017년 목사 안수를 받은 직후 4월 25일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사역하고 있었다. 파송받은지 만 3년 6개월이 못되어 소천한 것이라 가족들에게는 슬픔이 더욱 크고 지인들에게는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고 이규하 선교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자카르타국제대학교 설립위원 및 교학부장(2016년 7월~2019년 1월), 아가페 웨슬리재단 이사 및 깔리만탄 교회개척 팀장(2019년 6월 ~ 2020년 10월)을 맡아 교육과 교회개척 사역에 매진하였다. 또한 현지 교회인 GKE(Gereja Kalimantan Evangelis, 깔리만탄 복음주의 교회)와 GMI(Gereja Methodist Indonesia, 인도네시아 감리교회)에서 협력선교사로 사역하였다. 

주로 사역했던 지역과 사역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와 섬- 찌까랑 고아원 방문 사역
- 시타날라 한세인 마을 공부방 사역(자카르타 인근)
- 코로나 재난 긴급구호 활동(깔리만탄 섬, 수마트라 섬, 자와섬, 자카르타, 버카시, 보고르)

▶깔리만탄 섬
- 제자양육 사역(교재 제작 및 배포, 교재에 대한 교육 매달 실시)
- 팔랑가라야 고아원 사역(정기방문 및 양육)
- 정글지역 개척사역(준비하였던 사역)
- 중소지역에 교회개척(발릭파판, 반자르마신, 팔랑카라야, 꼬따바루, 바롱동각)

*소천일자 - 2020년 10월 4일(주)
*현지 장례일정
1)입관예식 - 2020년 10월 7일(수) 오후 2시(현지시간)
2)장례예식 및 화장 - 2020년 10월 8일(목) 오전 9시(현지시간)
3)신한은행 366-04-423498 (예금주 : 고다옥)

*국내 문의 : 박상철 목사 (선교국 선교사 후원복지부장, 010-2777-7592)

고 이하규 선교사 가족(선교국을 통해 받은 사진으로 오래 전 모습이다)
고 이하규 선교사 가족(선교국을 통해 받은 사진으로 오래 전 모습이다)

▶아래는 장례식 사진들이다.

유가족
유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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