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이후 감리교회, 희망의 새 길을 열어내자!

지난 7월 20일로 예정되었다가 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로 무기한 연기되었던 2030 메소디스트 포럼(Methodist Forum) 주관 제2회 <심포지움>을 오는 11월 2일(월) 오후 2시, 화성시에 있는 푸르미르 호텔(1층 연회장)에서 개최합니다. 협성대 이찬석 교수와 백석대 성백걸 교수가 발제합니다.

그리고 이번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10월 19일(월)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운영위원회로 모였습니다. 백석대 성백걸 교수의 제안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대화를 이어가면서, 2030년 '남북감리교회 통합, 자치 100주년'을 목표로 교단의 변혁과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첫째는, 정치구조의 혁신을 위해 독점적인 권력구조의 폐해를 반성하면서 4년 ‘전임감독회장제’를 과감하게 폐지하고 권력분산형인 ‘2년겸임 감독회장제’를 채택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한 선제적인 관심은 정회원 모두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일이 이 목표를 성취하는 추동력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둘째는, 새로운 미래 환경에 걸맞는 혁신적이고 대안적인 목회 모델을 개발하고, 평화공생을 위한 공교회성의 확립과 연대성을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나눔과 상생의 목회연합을 통해 감리교회의 신앙적 가치를 재생산하여 대한민국의 평화통일 비전을 견인하는 구심체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셋째는, 감리교회 10년의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2년, 4년의 일정으로 감리교회 정치구조의 혁신을 위해 보다 세밀하고 치밀한 전략과 공동 리더쉽을 굳건히 세워서  새로운 감리교회 창출을 위한 희망과 그 열매를, 자랑스런 감리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이후 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감리회의 미래 비전을 뚜렷하게 제시하면서 구태와 적폐를 넘어서서 '진정한' 감리교회를 향한 실천의 목표를 위해 한 걸음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이제 10여년의 남은 목회기간 동안 시대적인 대전환기를 맞아 마땅히 감당해야 할 사명과 책임이 무엇인가를 자각하고 함께 헌신하고자 합니다.

2030 메소디스트 포럼(Methodist Forum)
총무 곽일석 목사(iskwa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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