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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상황인데 태풍이 여러개 찾아와서 물피해를 보신 분들이 많았습니다.한우 농장이 물바다가 되면서 넘친 강물에 떠 내려가던 소들이 지붕 위에서 구조되는가 하면, 끝내 소들을 잃은 농부가 허탈하게 댐 조절을 잘못한 정부기관을 원망하는 모습은 안타깝기 한이 없었습니다. 사람도 동물도 재난 앞에서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이렇게 재난을 당하면 참 어렵습니다. 이럴 때 어려움 당한 사람을 위로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목사님들은 보통 욥의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성경적 맥락으로 위로하기 쉽습니다. 고난이 본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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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재 목사
2020.09.1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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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적인 사람을 이해하기'는 제목 그대로 ‘내 주변에 있는 내성적인 사람들을 어떻게 이해할까’를 주제로 쓴 글이었습니다. 내향적인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는데 그들이 말을 잘 안 하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표현하지 않으면 알 수 없듯이 남들은 그들의 생각을 알 수 없습니다.그래서 사회성이 부족하다든지, 대인관계가 어렵다든지 하는 문제로 상담을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내향적인 분들을 위해 어떤 문제들이 있을 수 있고 또 어떻게 극복될 수 있는지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내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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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재 목사
2020.09.0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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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많죠. 사람들의 성격도 다양합니다. 성격을 구분해 보라면 제일 먼저 외향적인 사람과 내향적인 사람을 꼽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왜냐하면 사람의 특성이 가장 잘 나타나고 있다고 할까요? 사람을 대해보면 우선 '사람이 참 활달하다'고 느껴지거나 '사람이 참 신중하구나' 하고 느끼는 것이 첫 인상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내향적인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 합니다.내성적이라는 말내성적이라는 말의 한자어를 보면 내성적(內省的)이라고 씁니다. '안 내'(內) '살필 성'(省) 이니 ‘안으로 살핀다’는 뜻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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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재 목사
2020.09.0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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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내라는 말코로나 사태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각해지는 양상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코로나 블루'(Corona blue)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습니다.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것으로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말합니다. 질병 자체에 대한 두려움도 있고 사회적으로 거리두기를 하다보니 일상생활에 여러가지 제약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입니다.이런 위기 상황에서 중요해지는 것이 ‘상황에 따라 흔들리지 않는 자기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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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재 목사
2020.08.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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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시대오늘날이 과학의 시대인 것은 분명한 듯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무실에 출근하기보다는 집에서 인터넷으로 업무를 보게 되었고 회의도 화상으로 처리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되었습니다. 이제 인터넷이 없으면 비즈니스를 못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도 바뀌었습니다. 대면이 어려우니 인터넷으로 물건을 주문하고 집에서 택배로 받는 온라인 매매가 더욱 많아졌고 택배가 생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한 건축학자는 미래에 택배로봇이 다닐 수 있는 전용도로를 지하에 설치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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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재 목사
2020.08.1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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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젊은 여성이 상담을 왔습니다.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신 후 가족들이 너무 심한 침체에 빠져 있어서 헤어 나오기가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살림을 한 동안 못한 채로 있더니 언제부터 인지 살림살이나 가재도구들을 버리기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그러지 말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해도 점점 더 심해진다는 것이었습니다.오빠도 자기 방에서 나오질 않고 밤에만 잠깐 알바를 해서 자기 담배 값이나 용돈을 벌어 쓰고는 하루 종일 컴퓨터나 게임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오빠는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일을 하려는 시도조차 안 한다는 것이었습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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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재 목사
2020.08.1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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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가족 안에서 태어나고 자랍니다. 상담은 여러 종류로 나누어 볼 수가 있습니다. 우선 연령별로 보면 아동상담, 청소년상담, 성인상담, 노인상담으로 나눌 수 있고, 한 사람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상담,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부부상담, 결혼 전 커플이나 친구를 대상으로 하는 커플상담,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상담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그런데 개인상담을 하든지 아동이나 청소년을 상담하든지 결국 개인상담은 가족상담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개인의 문제를 파악하다 보면 핵심문제가 성장과정이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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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재 목사
2020.08.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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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안'이라는 호칭이 참 좋다. '감리교인'이라고 불리는 메소디스트(Methodist)는 규칙적으로 모여 성찬을 나누고 신앙생활 하던 교인들을 향해 주변에서 붙여 준 이름이다. 세상 사람들이 불렀으니 그것이 우리를 가리키는 적절한 이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를 드러내고 싶을 때도 적절한 이름일까?감리교회는 성공회 사제였던 존 웨슬리로부터 시작되었다. 그가 복음에 눈을 뜨고 열정적인 복음주의적 교회 쇄신운동을 시작했을때 영국 성공회가 담을 수 없는 새로운 조직과 체계가 생겨나게 되었다. 그게 감리교회가 된 것이다.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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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재 목사
2020.07.24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