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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목사님들과 함께 종교개혁지를 탐방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고향 독일 아이제나흐에 다녀왔습니다. 바흐의 생가가 있고, 그가 세례를 받고 신앙생활을 했던 게오르그 교회도 있습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도 이곳 게오르그 교회에서 청소년기에 합창단원으로 활동했었다고 합니다. 게오르그 교회 가까이에 루터하우스가 있습니다. 그 옆에는 루터가 3년간 하숙생활을 했던 집도 있습니다. 그 집 앞에는 사과나무 한 그루가 서 있습니다. 특별한 나무이기에 시에서 관리를 한다고 합니다. 왜 특별하냐구요. 루터와 관련이 있기 때문입
나의 목회
박기성 목사
2024.04.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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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부모교육에 대한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강의 도중에 강사님이 내게 질문을 하셨습니다. 앞자리에 앉은 탓에 강사님의 눈에 딱 걸린 것입니다. “언제 행복하셨나요?” 돌직구 질문에 나는 곧바로 대답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렸습니다. 강사님은 “그렇지요. 바로 대답을 못하겠지요?”라고 말씀하시더니 다른 분에게도 질문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분도 나와 마찬가지였습니다. 강사님은 강의를 이어갔습니다. 초등학생들에게도 “언제 행복했느냐?”고 물었더니 입을 다문 채 “음~”하고 생각만 하더랍니다. 언제 행복했는지 언뜻 떠오르지 않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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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성 목사
2024.04.19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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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조경전문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분이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두 그루의 나무가 있는데 한 그루에는 매일 물을 주었고, 다른 한 그루에는 잎이 시들해지는 것처럼 보일 때 물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 매일 물을 주었던 나무가 죽었다고 합니다. 나무를 뽑아보니 뿌리가 없었습니다. 그 나무는 굳이 뿌리를 내릴 필요를 못 느꼈던 것입니다. 뿌리를 내리지 않아도 주인이 매일 물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뿌리가 썩어 있었습니다. 과잉보호의 결과입니다.과잉보호는 신앙생활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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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성 목사
2024.04.12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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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에 순례자의 길이 있습니다. 다섯 개의 섬이 노두길로 이어진 길입니다. 일명 ‘섬티아고’라고도 불리고 ‘12사도 순례길’로도 불립니다. 대기점도에 위치한 베드로의 집을 시작으로 딴섬에 있는 가룟 유다의 집까지 이어지는 순례길입니다. 그래서 베드로의 집에서 종을 치고 출발하여 순례길의 종점인 가룟 유다의 집에서 12번의 종을 칩니다. 물론 거꾸로 걷는다고 해서 누가 뭐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순례길은 총 12km이고, 보통 걸음으로 3시간에서 3시간 30정도 걸립니다. 단 노두길이 모두 열렸을 때를 말합니다. 만일 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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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성 목사
2024.04.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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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에 성공(?)한 선배 목사님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목회에 실패한 것 같은 느낌에 ‘애초에 들어서지 말아야 할 길을 걷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자괴감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만난 어느 선배 목사님의 말씀에 큰 위로와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기독교서점에 볼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어느 선배 목사님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목양실에서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던 중에 선배 목사님의 목회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감동스런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특히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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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성 목사
2024.03.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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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가 창문을 통해 바깥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또래 아이들을 보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찾는 듯 했습니다. 아이가 내게 물었습니다. “우리 형아는 어디에 있어요?” 아이는 바깥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중에서 형을 찾고 있었나 봅니다. 하지만 그 아이의 형은 놀이터의 아이들 중에 있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바로 옆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말해 주었습니다. “여기 있잖아!” 아이가 고개를 돌려 옆을 보더니 활짝 웃으며 말합니다. “아, 여기 있었구나.” 아이의 형은 동생의 손을 잡고 바깥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다른 아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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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성 목사
2024.03.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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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를 앞두고 과정고시위원회와 자격심사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전도사님들이 목사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입니다. 시험에 합격한 후 연회에서 제시한 논문을 작성하여 제출하고, 오늘 그 논문에 대한 심사와 함께 자격심사를 받는 시간입니다. 우리 감리교회에서는 이러한 과정을 세 번 거쳐야 비로소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도사님들에게는 이 시간이 가장 떨리는 순간입니다.나는 과정고시위원회에 속해 있어서 논문심사를 하는 방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여느 해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보통 논문을 심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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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성 목사
2024.03.1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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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 중 한 분이 별세하여 장례식장에 다녀왔습니다. 장례식장에 도착했을 때 마침 입관예식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고인이 장로교회의 장로였기에 입관예식은 기독교식 입관예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여느 입관예식과 달리 특별한(?) 두 가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는 긴 설교입니다. ‘너~무 길다’라고 몇 번이나 생각할 정도로 집례 목사님의 설교는 길었습니다. 물론 설교 내용의 대부분은 고인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었습니다. 예식이 끝난 후에도 목사님은 유가족들과 고인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하셨습니다. 조문객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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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성 목사
2024.03.0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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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있어서 경주에 다녀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금강휴게소에 들러 잠시 쉬었습니다. 그리고는 목적지에 가까워졌다는 안도감에 가벼운 마음으로 엑셀을 밟으며 차를 출발시켰습니다. 그런데 아뿔싸!아무 생각 없이 진입한 고속도로의 이정표가 ‘부산’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가야할 목적지와는 반대의 방향으로 진입한 것입니다. 이런 실수는 상행과 하행 모두 하나의 휴게소를 이용하도록 되어 있기에 일어난 것입니다. 물론 생각 없이 상행선이 아닌 하행선으로 진입한 나의 잘못이 가장 큰 요인이었지만 말입니다. 할 수 없이 15분을 달려 영동IC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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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성 목사
2024.02.2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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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에 가장 싫은 수업이 둘 있었습니다. 하나는 교련수업이고 또 하나는 유도수업이었습니다. 내가 다닌 고등학교에서는 전교생이 의무적으로 유도를 배워야했습니다. 유도복을 따로 챙겨야 하는 것도 귀찮은 일이었고, 무더운 여름날에는 유도복을 입는 그 자체가 무척 불편했습니다. 더구나 유도 수업 후에는 땀 냄새 풍기는 그 몸으로 다시 교복으로 갈아입어야했습니다. 그러니 유도 수업이 있는 날이 반가울 리 없었지요.물론 운동선수처럼 매일 하는 것은 아니었고 한 주에 한 번 체육시간에 했습니다. 체육관 안에는 유도선수로 학교에 온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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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성 목사
2024.02.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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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스라엘에 갔었을 때에 깜짝 놀란 것이 하나 있습니다. 갈릴리 호수 근처의 어느 키부츠(집단농장)에서 엄청난 규모의 바나나가 재배되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스라엘의 수많은 키부츠에서 바나나를 재배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당시 이스라엘의 첨단 관개시설 때문이었습니다. 바나나는 여러 품종이 있지만 대개 재배용 바나나의 학명은 “무사 사피엔툼(Musa sapientum)” 또는 “무사 파라디시아카(Musa paradisiaca)”입니다. “무사”는 ‘바나나속(屬)’을 지칭하고 “사피엔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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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성 목사
2024.02.16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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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찌개 그리고 순댓국.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비빔밥도 추가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나 음식점에서 어떤 메뉴를 골라야 할지 망설여질 때는 그냥 이 세 개 중의 하나를 고릅니다. 이 중 비빔밥은 그리 특별할 것도 없지만 그릇에 담긴 각기 다른 재료들이 섞여지면 신묘한 맛을 내는 음식이 됩니다. 그릇이 뜨거운 돌솥이면 더 말할 필요 없이 그 맛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됩니다.지난주일 공동식사 메뉴는 비빔밥이었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두 분의 권사님이 인근 도마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하여 사전 준비를 해 놓은 후,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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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성 목사
2024.02.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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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새벽녘에야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꿈을 꾸었습니다. 여행가방을 잃어버린 꿈이었습니다. 잠에서 깨어 꿈의 의미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얻은 것이 아니고 잃은 것이었기에 분명 좋은 꿈은 아닌 듯 했습니다. 꿈 해몽가의 견해도 그랬습니다. 보통 여행가방을 잃어버리는 꿈은 “본인이 진행 중인 일이나 계획 등에 차질이 발생하게 되거나, 많은 정신적 압박을 받게 되는 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찮거나 언짢은 일을 둘러 생각하여 좋게 풀이 한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나의 목회
박기성
2024.02.0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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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크스(Sphinx)의 수수께끼를 기억하시지요? 테베 근처에 살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내어 맞추지 못하면 잡아먹었다던 바로 그 수수께끼 말입니다.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는 “아침에는 네 다리로, 낮에는 두 다리로, 밤에는 세 다리로 걷는 짐승이 무엇이냐?”였습니다. 어느 날, 오이디푸스가 테베로 가던 도중에 스핑크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나 그랬듯 스핑크스는 오이디푸스에게도 수수께끼를 냈습니다. 오이디푸스가 대답했습니다. “그것은 사람이다.” 사람은 어려서 손발로 기고, 성장해서는 두 발로 걷고, 늙어서는 지팡이를 의지하여
나의 목회
박기성
2024.01.2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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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있었던 미국 최대 TV 시상식에서 한국계 미국인 이성진 감독이 연출하고, 역시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라는 넷플릭스 시리즈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드라마가 작품상을 받고, 두 남녀 주인공 모두 주연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가 내게 깊은 인상을 준 것은 두 주인공이 마지막 부분에서 나눈 대사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영양소를 흡수하고 나쁜 건 죄다 대소변으로 싸는 거 알지?”“응, 대니, 그건 나도 알아”“만약 아기한테 그런다면? 부모들 말이야. 트라우마를 싼다고나
나의 목회
박기성
2024.01.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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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권사님 부부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권사님은 인근 감자탕집으로 우리를 안내했습니다. 사실 권사님네도 이 집에 처음 방문한 것이라고 합니다. 지인이 괜찮다고 알려주어서 한 번 와본 것입니다.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무언가가 우리 모두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습니다.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것은 다름 아닌 쇼 케이스 안에 빼곡히 진열된 술병들입니다. 식당 쇼 케이스 안에 술이 진열되어 있는 것이 무슨 특별한 일이겠습니까. 하지만 그 집의 술병들은 달랐습니다. 각각의 술병마다 천 원짜리 지폐가 고무줄로 묶여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의 목회
박기성
2024.01.12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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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누군가의 휴대폰에서 알람소리가 울립니다. 알람소리는 그칠 줄 모르고 계속됩니다. 어디에서 울리는지 찾아보니 어머니 가방 속에서 울립니다. 투석을 받기 위해 병원에 갈 준비를 하라는 알람소리입니다. 하지만 그 알람을 들어야 할 이는 정작 그 자리에 없습니다.딸을 역에 데려다 주고 집에 돌아오는 길.습관처럼 옆에 있던 휴대폰에 입을 대고 “하이 빅스비! 어머니에게 전화해줘.”라고 말했습니다. 정신이 번쩍 든 나는 힘없이 다시 휴대폰을 내려놓았습니다. 전화를 받을 이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나의 목회
박기성
2024.01.05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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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마지막 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연수가 ⋯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 90:10)라고 말했던 모세의 기도에 절로 공감이 가는 주간입니다. 120살까지 살았던 모세조차도 유수와 같은 시간의 빠른 흐름에 인간의 유한함을 절실히 느꼈나 봅니다. 한 해의 마지막 즈음에서 인생의 마지막을 생각해 봅니다. 과연 그 마지막에 ‘나는 어디에 서 있을까?’하구요. 그 때에 나는 과연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계 14:4)로서 “어린 양에게 속한 자”(계 14:4)로 인정받은 십사만 사천 명에 속하게 될지 모르겠
나의 목회
박기성
2023.12.28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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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대림절(待臨節) 기간이 거의 끝나가고 이제 주의 성탄일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12월 내내 사람들과 더불어 거리를 채웠던 캐롤도 사라지고, 주의 오심에 대한 기다림의 설렘도 희미해져버린 21세기의 한 복판에서 해마다 돌아오는 그냥 지나가는 절기마냥 그렇게 성탄일을 기다리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세상만 탓할 수 없습니다. 나의 영혼 또한 너무나 강퍅해지고 무디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어릴 적 산타크로스를 기다리며 설레던 그 마음이 어른이 되어가면서 동심과 함께 사라지듯 말입니다. 물론 산타크로스와 주의 성탄일은 아무런 관계
나의 목회
박기성
2023.12.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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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선물’을 좋아하시나요? 부정한 것이 아니라면 누구든 주는 선물을 싫어할 리 없겠지요. 그런데 선물이라고 해서 꼭 보여지는 것만은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무형의 선물도 있지요. 나태주 시인은 “하늘 아래 내가 받은 가장 커다란 선물은 오늘”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 ‘오늘’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어머니를 뵈러 익산에 가면서 라디오를 들었습니다. 라는 프로그램입니다. 특별히 목요일에는 로 이름을 바꾸어 진행됩니다. 진행자가 재미있는 설문조사를 전해 주었습니다. ‘선물’과 관련된 설문조
나의 목회
박기성
2023.12.15 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