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속회', 얼핏 보기엔 감리회의 대표 ‘브랜드’라 할 수 있는 속회의 이름 같아 보인다. ‘예산’이라는 단어 때문에 어느 교회에서 지은 속회 이름인지 특이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하지만 이는 전혀 다른 뜻을 지니고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을 펼쳐 온 항일독립운동단체 이름이다. (예농속회라고 불리기도 한다.)삼일운동 당시 독립선언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명인 최성모 목사가 재직했던 예산제일교회(당시 예산교회, 충청연회 예산지방회 담임목사 장지태)에서 조직한 비밀결사대다. 1939년, 예산농업고등학교와 속회를 합쳐 ‘예산
문헌과 자료
황기수 기자, 유승훈 기자
2022.05.10 00:10